“과도하게 발달된 자아가 인류를 퇴보시켰다!” 전쟁, 가부장제, 사회적 불평등… 인류 역사 속 폭력과 광기의 궤적을 대담하게 파헤친 압도적 서사! 현대 인류는 왜 정신이상에 가까울 정도로 서로를 죽이고, 남성이 여성을 억압하고, 소수가 엄청난 권력을 행사하며, 사회적 불평등이 넘쳐나는 삶을 살게 된 걸까? 어째서 우리는 항상 행복을 추구하면서도 근심, 걱정, 불안이 끊이지 않고, 아무리 많은 권력과 부를 손에 쥐어도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걸까? 인간의 삶은 왜 이토록 끔찍하며, 고통과 박탈감, 비통함으로 가득 차게 되었는가? 이 모든 광기의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자아폭발’이다! 스티브 테일러는 이 책에서 고고학·인류학·심리학·생물학 등 각 분야를 넘나들며 7년여간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원시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6,000년의 인류 역사의 흐름을 ‘자아폭발’을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인류는 자아폭발을 계기로 퇴보해왔다”고 주장하며, 왜 현대 인류가 평온했던 선사시대의 삶에서 벗어나 정신병에 가까울 정도로 전쟁과 남성 지배, 사회적 불평등이 넘쳐나는 삶 속으로 들어왔는지 현대사회 병리 현상의 근원을 과감하게 파헤친다.
“나는 벌어질 모든 우연에 덫을 설치한 겁니다.” 상상력의 빈곤을 자책하게 만드는 기묘한 설정과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놀라운 이야기 한국 최초 대거상 수상 작가 윤고은 신작 장편 국내 출간 전 영미권 수출, Scribe출판사 출간 확정! 윤고은은 언제나 예측 불가능한 상상력으로 현실을, 작금의 현실 속에 자리하고 있는 부조리함에 대해 과감하고 유쾌하게 소설작업을 이어왔다. 대개 그의 글에서 현실을 감각적으로 풍자하는 마음이나, 소설로 현실을 재해석하는 방법에 대해 갸웃거리는 독자들에게 그녀는 명랑하게 혹은 친밀하게 자신의 문학을 소개했고, 소설의 언어를 무기 삼아 현실의 불편한 삶의 이해와 다채롭게 다각화된 일상을 자신만의 세계로 구축했다. 이번에 은행나무출판사에서 출간된 장편소설 《불타는 작품》은 작가로서의 윤고은에게 필모그래피의 분기점이 될, 스스로의 당위에 천착하고 꼭 써야만 했던 필연적인 작품이라 말할 수 있겠다. 문학잡지 《악스트》에서 연재를 마치고 1년 동안 수정과 탈고를 거쳐 출간된 《불타는 작품》은 예술가에게 있어 예술과 작품 사이의 ‘관계’에 대한 희비극적 성찰과 블랙코미디적 이야기 전개, 작품을 불태우는 파괴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작품의 가치와 작가의 위상이 올라가는 자본주의 역설에 대한 고발 등 지금 이 시대의 예술작품에 대한 진정한 의미에 대해 묻는다. 소설집 《1인용 식탁》 《알로하》 《늙은 차와 히치하이커》 《부루마불에 평양이 있다면》 장편소설 《무중력증후군》 《밤의 여행자들》 《해적판을 타고》 《도서관 런웨이》 등으로 자기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윤고은의 신작 장편소설 《불타는 작품》.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예술 작품들의 창작과정과 불태워져야지만 최고의 작품으로 둔갑되는 그 순간들을 윤고은 특유의 깊고 섬세한 통찰로 만나보게 되었다.
“인간성을 외면한 물질주의 사회의 모순을 날카롭게 비판하다” 중독, 트라우마, 스트레스와 질병 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캐나다 의사 가보 마테의 《정상이라는 환상》이 출간되었다. 우리가 지금 고통받는 불안, 중독, 심지어 신체 질병까지도 어린 시절에 겪은 상처와 트라우마의 잠재적 영향으로 발생한다는 메시지로 현대 의학계에 센셔이널을 일으킨 가보 마테는 스트레스와 정신건강, 트라우마, 중독 분야 연구의 독보적인 권위자다. 그는 이번 신작에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오늘날 우리가 겪는 정신적·신체적 문제의 근원을 현대 자본주의와 물질 지상주의에 깊이 뿌리 박혀 있는 독성 문화로 지목한다. 즉, 우리를 괴롭히는 정신적·신체적 질환은 잘못된 우리 문화 자체에서 기인한다는 것이다. 《정상이라는 환상》은 출간되자마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아마존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있다. 게다가 출간 전부터 요한 하리, 타라 웨스트오버, 베셀 반 데어 콜크, 엘리사 에펠, 타라 브랙 등 세계적인 학자들과 베스트셀러 작가들이 이 책에 극찬을 쏟아냈다. 지금 세계는 왜 이 책에 이목을 집중할까?
25년 차 현직 초등교사가 알게 된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책 먹는 방법 ★ 초등 고전 읽기 열풍의 주역 송재환 선생님의 동화 ★ ★ 독서ㆍ논술 전문 오현선 선생님 강력 추천 ★ ★ 초등 국어ㆍ수학ㆍ사회ㆍ도덕 교과 연계표 수록 ★ 독서를 향한 그 마음이 오롯이 전해지는 이 책을 책이 싫은 아이, 그 아이에게 책을 권하고 싶은 어른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초등 고전 읽기 열풍의 주역 송재환 선생님이 25년이 넘는 교직생활 동안 학생들과 함께 했던 책 읽기 수업을 동화로 재구성했다. 실제로 책 읽기가 싫어서 독서 시간이면 책의 한 귀퉁이를 뜯어 먹던 제자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았다.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갖게 되는 연령은 점점 어려지고 그만큼 책과 멀어지는 시간도 빨라지고 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독서가 아이의 두뇌를 발달시키고, 상상력을 키우며, 공부의 격차를 만들어 준다는 것에 이견을 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문해력, 어휘력, 사고력, 이해력, 추리력 등 성적과 직접적으로 관계있는 능력들이 모두 책 읽기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책 먹는 아이 석두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이 동화는 독서 시간이면 딴 생각을 하거나, 낙서를 하는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구들의 이야기로 공감을 자아낸다. 책보다 재밌는 것들이 많고, 공부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한데 도대체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권해보면 어떨까? 책 읽는 시간이 지루하기만 해서 질겅질겅 종이를 씹어 먹던 석두가 책의 맛을 아는 친구들을 만난 후 변화하는 과정을 통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와 그 방법 역시 배울 수 있으니 말이다.
그들은 독립운동가였습니다 그리고 나라를 잃은 난민이었습니다 나고 자란 곳을 떠나 낯선 나라에서 독립을 외쳐야 했던 난민이 된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 1910년 우리나라는 일본에 나라를 빼앗겼습니다. 그날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순간에 나라 잃은 난민이 되었습니다. 1945년 해방 전까지, 무려 35년 동안 말입니다. 여기, 우리나라를 되찾기 위해 끝까지 싸운 독립운동가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조국을 잃었기에 우리나라를 떠나 다른 나라에 정착해야만 했습니다. 일본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조금 더 자유롭게 독립운동을 하기 위해,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해 말이죠. 말도 통하지 않는 곳에서 그들은 난민으로서 수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있었더라면, 다른 나라에 조국을 빼앗기지 않았더라면, 겪지 않았을 일들을 말이죠. 나고 자란 곳을 떠나 낯선 나라에서 독립을 외쳐야 했던 난민이 된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들어 봅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들을 수 있나요?’ 벤야민 고트발트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시작된 이 글 없는 그림책은 160여 개의 소리 이미지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쾌한 선 드로잉과 다채로운 색감의 소리 이미지를 따라 그림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그림이 들려주는 소리를 입으로 말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들리는 소리에서 말하는 소리로 연결하며 소리에 대한 감각을 기르는 것뿐 아니라 온몸의 감각이 살아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