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메뉴


진짜 뉴스를 찾아라

진짜 뉴스를 찾아라
  • 저자 : 김경옥
  • 출판사 : 내일을여는책
  • 청구기호 : 아동도서 813.8-2164

우리가 모두 함께 고민하고 생각해 볼 문제를 재밌는 동화로 풀어내는 ‘내일을여는어린이’ 시리즈의 서른세 번째 책, 언론과 개인 방송의 무책임함, 가짜 뉴스에 관한 책이다. 누구나 자유롭게 방송을 하고 책임지지 않는 요즘 언론이나 개인 방송의 문제를 다뤘다. 검증되지 않은 것들을 사실인 양 방송으로 만들어 내보낸다. 무조건 많은 사람들이 클릭하도록 만들기 위해 제목과 내용을 과장하고 자극적으로 포장한다. 그리고 ‘아니면 말고’ 하며 책임에서는 뒤로 한 발 물러서 있다. 그 고통은 고스란히 아무 잘못도 없는 피해자들의 몫이다. ‘자유’라는 이름으로 책임지지 못할 방송을 하고 피해자들의 고통은 나 몰라라 하는 지금의 방송들과 세태에 대해 ‘어린이’라는 이름으로 경종을 울리는 책이 될 것이다.

상세보기 ▶

꼬불꼬불나라의 NGO 이야기

꼬불꼬불나라의 NGO 이야기
  • 저자 : 서해경
  • 출판사 : 풀빛미디어
  • 청구기호 : 아동도서 339-2

“나 수염왕도 환자가 있는 곳으로 간다!” 의사도 아닌 수염왕이 ‘국경없는의사회’에 들어갔대요. 노벨 평화상을 받겠다는 욕심으로 전쟁 중인 나라로 떠난 거죠. ‘국경없는의사회’의 활동가가 된 수염왕은 영양실조에 걸린 아기, 지뢰가 터져 다친 소년병, 치료를 받지 못하는 임신부, 고향에서 도망친 난민 등 도움이 절실한 여러 사람을 만납니다. 이 책은 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사회문제와 그 문제를 해결하려는 NGO[비정부 기구]의 노력을 보여 줍니다. 이로써 지구촌 공동체의 문제를 책임감 있게 해결하려는 NGO의 역할과 필요성에 관해 배울 수 있어요. 구호 활동의 모범 사례인 국제 앰네스티, 그린피스, 세이브더칠드런 등 널리 알려진 NGO의 활동을 살펴봄으로써 이 책을 읽는 어린이는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세계 시민의 자질을 키우게 될 것입니다.

상세보기 ▶

당근이지!

당근이지!
  • 저자 : 해바라기지역아동센터 친구들
  • 출판사 : 베틀북
  • 청구기호 : 유아도서 813.8-1259

제주의 귀한 보배 구좌 당근이 마을 아이들의 손에서 그림책으로 탈바꿈하다! 제주 동쪽 끝에 있는 마을, 구좌에서 석희 아저씨는 당근 농사를 지어요. 푸른 제주 바다와 봉긋이 솟아오른 오름 사이에 있는 밭에는 거센 태풍에도 꿋꿋이 견디며 유기물이 풍부한 흙 속에서 몸집을 키우는 당근들이 자라고 있어요. 당근은 노래합니다. 석희 아저씨네 쌍둥이가 당근을 많이 먹어야 눈도 좋아지고, 건강해진다고요. 당근은 노래합니다. 제주 할머니가 힘들게 수확한 당근들이 많이 팔려서 사람들이 당근을 많이 먹기를 바란다고요. 마을 어른들이 힘들게 농사지어 기른 구좌 당근의 이야기가 아이들의 손에서 그림책으로 탄생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도 마을과 이웃, 우리 지역의 소중한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알리는 방법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마을과 아이들' 시리즈는 아이들과 함께 우리가 속한 지역과 사회를 돌아보고, 우리가 소중히 해야 할 지역 문화유산을 소개하며, 고향을 사랑하고, 이웃과 생명을 존중하는 아이들로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상세보기 ▶

아버지의 해방일지 : 정지아 장편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 : 정지아 장편소설
  • 저자 : 정지아
  • 출판사 : 창비
  • 청구기호 : 813.7-1354

새삼스럽게 경탄스럽다! 압도적인 몰입감, 가슴 먹먹한 감동 정지아의 손끝에서 펼쳐지는 시대의 온기 미스터리 같은 한 남자가 헤쳐온 역사의 격랑 그 안에서 발견하는 끝끝내 강인한 우리의 인생 김유정문학상 심훈문학대상 이효석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문학성을 두루 입증받은 ‘리얼리스트’ 정지아가 무려 32년 만에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써내는 작품마다 삶의 현존을 정확하게 묘사하며 독자와 평단의 찬사를 받아온 작가는 이번에 역사의 상흔과 가족의 사랑을 엮어낸 대작을 선보임으로써 선 굵은 서사에 목마른 독자들에게 한모금 청량음료 같은 해갈을 선사한다. 탁월한 언어적 세공으로 “한국소설의 새로운 화법을 제시”(문학평론가 정홍수)하기를 거듭해온 정지아는 한 시대를 풍미한 『빨치산의 딸』(1990) 이래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아버지 이야기를 다룬다. 소설은 ‘전직 빨치산’ 아버지의 죽음 이후 3일간의 시간만을 현재적 배경으로 다루지만, 장례식장에서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해방 이후 70년 현대사의 질곡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이러한 웅장한 스케일과 함께 손을 놓을 수 없는 몰입감을 동시에 안겨주는 것은 정지아만이 가능한 서사적 역량이다. 그러나 이 소설의 진정한 묘미는 어쩌면 ‘가벼움’에 있다. “아버지가 죽었다. (…) 이런 젠장”으로 시작하는 첫 챕터에서 독자들은 감을 잡겠지만 이 책은 진중한 주제의식에도 불구하고 ‘각 잡고’ 진지한 소설이 아니다. 남도의 구수한 입말로 풀어낸 일화들은 저마다 서글프지만 피식피식 웃기고, “울분이 솟다 말고 ‘긍게 사람이제’ 한마디로 가슴이 따뜻”(추천사, 김미월)해진다.

상세보기 ▶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 숲속의 현자가 전하는 마지막 인생 수업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 숲속의 현자가 전하는 마지막 인생 수업
  • 저자 :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지음
  • 출판사 : 다산초당
  • 청구기호 : 220.4-34

2022년 모두가 잊지 못할 삶과 지혜,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한정판 화이트 에디션 출간 “당신은 어떤 사람이며, 어떤 삶을 살고 있습니까?” 2022년 1월, 한 사람이 세상을 떠났다. ‘망설임도, 두려움도 없이 떠납니다’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거대한 애도의 물결이 스웨덴을 휩쓸었다.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수많은 스웨덴인들을 불안에서 끌어내어 평화와 고요로 이끌었던 그는 2018년 루게릭병에 진단받은 후에도 유쾌하고 따뜻한 지혜를 전했다. 20대에 눈부신 사회적 성공을 거뒀지만 모든 것을 버리고 숲속으로 17년간 수행을 떠났던 저자의 여정과 깨달음, 그리고 마지막을 담은 책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는 스웨덴에 이어 한국에서도 세대를 불문하고 독자들에게 사랑받으며 출간 이래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켰다. 올 겨울,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의 감동과 깨달음을 더욱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토마스 산체스의 새로운 그림을 표지로 입고 각양장 화이트 에디션이 출간되었다. 한 해를 맺고 시작하는 이 시간을 두려움과 불안 대신 설렘과 용기로 마주하게 해줄 지혜가 여기 있다.

상세보기 ▶

이토록 평범한 미래 : 김연수 소설

이토록 평범한 미래 : 김연수 소설
  • 저자 : 김연수
  • 출판사 : 문학동네
  • 청구기호 : 813.7-1389

김연수 9년 만의 신작 소설집 종말 이후의 사랑에 대한 여덟 편의 이야기 작가 김연수가 짧지 않은 침묵을 깨고 신작 소설집 『이토록 평범한 미래』를 출간한다. 『사월의 미, 칠월의 솔』(2013) 이후 9년 만에 펴내는 여섯번째 소설집이다. 그전까지 2~4년 간격으로 꾸준히 소설집을 펴내며 ‘다작 작가’로 알려져온 그에게 지난 9년은 “바뀌어야 한다는 내적인 욕구”가 강하게 작동하는 동시에 “외적으로도 바뀔 수밖에 없는 일들이 벌어진”(특별 소책자 『어텐션 북』 수록 인터뷰에서) 시간이었다. 안팎으로 변화를 추동하는 일들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김연수는 소설 외의 다른 글쓰기에 몰두하며 그 시간을 신중하게 지나왔다. 변화에 대한 내적인 욕구와 외적인 요구는 작가를 어떤 자리로 옮겨오게 했을까. 『이토록 평범한 미래』는 작가가 최근 2~3년간 집중적으로 단편 작업에 매진한 끝에 선보이는 소설집으로, ‘시간’을 인식하는 김연수의 변화된 시각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김연수는 과거에서 미래를 향해 흐르는 것으로만 여겨지는 시간을 다르게 정의함으로써 우리가 현재의 시간을, 즉 삶을 새롭게 상상할 수 있는 가능성을 아름답고 서정적인 언어로 설득해낸다. 특별한 점은 그 가능성이 ‘이야기’의 형태로 전달된다는 것이다. 지구에 종말이 올 것이라는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으로 떠들썩했던 1999년 여름, 동반자살을 결심한 스물한 살의 두 대학생은 뜻밖의 계기로 시간여행을 다룬 소설 『재와 먼지』를 접한 뒤 의외의 선택을 하게 되고(「이토록 평범한 미래」), 아이를 잃고 아득한 어둠 속에 갇혀 있던 한 인물은 자신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바다 앞에서 이백 년 전에 그 바다를 지난 역사 속 인물인 ‘정난주’에 대한 이야기를 떠올린다(「난주의 바다 앞에서」). 그뿐 아니라 이번 소설집에 실린 여덟 편의 작품에서 인물들은 끊임없이 서로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간다. 마치 이야기가 현재의 자신에게, 그리고 타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실험하는 신중한 관찰자처럼. 그렇게 이야기와 삶이 서로를 넘나들며 아름답게 스며드는 과정을 함께 경험함으로써 우리는 왜 어떤 삶은 이야기를 접한 뒤 새롭게 시작되는지, 그리고 이야기를 사랑하면 왜 삶에 충실해지는지 알 수 있게 된다. 이야기가 지닌 힘을 끝까지 의심에 부친 끝에 도출해낸, 소설의 표현을 빌리자면, “언젠가 세상의 모든 것은 이야기로 바뀔 것이고, 그때가 되면 서로 이해하지 못할 것은 하나도 없게 되리라고 믿는 이야기 중독자”(「바얀자그에서 그가 본 것」) 김연수의 각별한 결과물이다.

상세보기 ▶

도서관 소개 이용안내 자료검색 문화강좌 도서관행사 참여마당 마이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