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오르한 파묵의 아홉 번째 장편 소설 『내 마음의 낯섦』. 이스탄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밝혀온 저자는 이민자 가족의 내러티브가 생생하게 살아 있는 이 소설에서 이스탄불이라는 매혹적인 도시를 배경으로 문화적으로 복잡한 이스탄불의 40년 현대사를 흥미로운 스토리와 함께 환상적으로 그려 냈다. 이 작품으로 노벨 문학상 이후 인생의 역작을 저술하는 희귀한 작가가 되었다는 평을 들은 저자는 이스탄불 거리를 누비며 ‘보자’라는 터키의 전통 음료를 파는 한 소년 메블루트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순신 장군과 고기 국수』는 이순신 장군을 포함한 옛사람 아홉 명과 그들이 먹었음직한 옛 음식들을 소개한다. 여러 자료와 정보를 바탕으로 옛사람들이 먹었음직한 음식을 각 이미지에 맞게 연결하였다.
우주의 실수를 바로잡는 ‘마티’의 여정에 초대합니다!『거짓말 같은 진짜 이야기』는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이 겪는 고민과 갈등을 담은 성장 동화입니다. 주인공 마티는 핀란드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자란 아이입니다.
저잣거리 판소리 사설처럼 거침없는 풍자와 해학으로 가득하다. 다루는 소재 또한 사랑과 질투, 실패와 성공처럼 매우 통속적이다. 통속이야말로 인류 역사를 관통해온 삶의 근본 문제와 맞닿아있다는 작가의 믿음 때문이다. 작가는 통속으로 포장된 삶의 근본 문제들을 충청도 방언으로 찰지게 반죽해 ‘웃픈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누구나 언젠가는 죽는다’는 사실이 어떻게 가장 고귀한 인간 행동이나 가장 비도덕적인 인간 행동 양쪽 모두의 기저를 이루는지를 밝히고, 이러한 통찰이 어떻게 개인의 성장과 사회의 진보로 이어질 수 있는지 고찰하는 것이다. 진정한 삶을 살고 싶은 사람은 ‘언젠가 죽는’ 인간의 운명과 대면해야 한다. 이 책은 우리가 무심코 흘려버렸던 죽음, 죽음의 두려움에 대해 사색하고 묻게 한다.
『지도로 읽는다 미스터리 세계사』의 내용은 역사상 중요한 사건과 인물에 얽힌 여러 가지 흥미진진한 미스터리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연구 성과를 토대로 고대 문명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과 현장을 생생하게 복원해낸다. 또 지금까지 전해지는 신화와 전설 속에 숨겨진 놀라운 비밀을 파헤치면서 살아있는 역사로 재구성한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역사의 미스터리는 진상이 밝혀지지 않은 채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역사적인 사건과 인물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