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기시미 이치로는 ‘아들러 심리학’의 1인자이자 ‘플라톤 철학’의 대가이다. 그의 저서 는 국내에서만 1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역대 최장기간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는 오랜 시간 사람들과 소통해왔다. 정신의학병원에서 실의에 빠진 청년들을 상담했고,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난 후 도호쿠 각지에서 강연하며 가족과 고향을 잃은 사람들을 위로했다. 왕성한 활동으로 승승장구하던 그에게 “일생일대의 사건”이 닥친다. 나이 오십에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것이다. 그것은 “열 명에 두 명은 죽게 되는” 큰 병이었다. 그는 심장에 대체 혈관을 연결하는 대수술을 받고 재활에 몰두하게 된다. “오늘도 눈을 떴다. 적어도 ‘오늘’이라는 날은 살 수 있다.” 이것은 그가 “병을 앓기 전에는 느껴본 적 없는 기쁨”이었다. 글쓰기는 “목숨을 부지한 제 사명”이라고 말하는 기시미 이치로는 이 책을 통해 “나이 들어가는 삶을 둘러싼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아들러 심리학과 플라톤 철학을 ‘기시미 이치로’의 진실한 목소리로 풀어 ‘다시 살아갈 용기’에 대해 말한다.
《인생을 바꿔 주는 존스 할아버지의 낡은 여행 가방》은 소설형 자기계발서를 통해 ‘관점의 중요성’을 다루고 있다. 저자 앤디 앤드루스는《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로 전 세계를 울린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성공한 코미디언이다. 무려 네 명의 역대 미국 대통령 앞에서 연설한 그를 언론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으로 뽑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성공 비결로 ‘관점의 변화’를 꼽는다. 이 책은 존스라는 인물을 통해 문제에 매몰되어서는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없다고 이야기하며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7가지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이야기의 배경인 오렌지비치는 실제로 저자 앤디 앤드루스가 살고 있는 마을이자 그가 절망과 고통의 청년기를 이겨 내고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를 만들어 낸 곳이기도 하다. 자전적인 내용과 픽션을 적절히 녹여 낸 이야기는 이들의 깊은 감동과 공감을 자아낸다.
이 책은 저자가 《과학동아》에서 연재해 과학 독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양자 역학 좀 아는 척!」의 에피소드들을 취합하고 발전시켜 만든 역작이다. 어려운 개념을 정확한 정의와 유머러스한 비유를 통해 차근차근 이해시켜 나가는 방식으로 대중으로부터 압도적 신뢰를 받아 온 저자의 개성을 극적으로 살린 책이다. 또한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상 드라마 「양자 역학의 하루」를 통해 양자 역학의 진입 장벽을 과감히 허물었다. 100년에 걸친, 이해 불가능한 현상들을 설명하려는 물리학자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양자적 사고 능력을 갖출 수 있다.
이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기후변화 전문가 조지 마셜과 함께 노벨상에 빛나는 심리학자들에서 기후 과학자, 기후변화 부정론자, 환경 운동가, 티파티 활동가, 일반 시민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여정을 떠나보자. 결국 문제는 과학 대 이권, 진실 대 허구라는 입장의 차이가 아닌, 오히려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오래된 심리와 본능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기후변화의 과학적 증거는 충분하다. 행동에 나설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다. 우리 내면의 편향과 왜곡을 통찰하게 해주는 이 책은 더 늦기 전에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쓰키 린타로는 어릴 때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고서점을 하는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그런데 학교에 가지 않고 서점에 틀어박힌 채 하루 종일 책만 읽는다. 책이 유일한 친구인 그에게 일생일대의 변화가 찾아오는데, 사랑하는 할아버지가 갑작스레 돌아가신 것이다. 린타로는 가족을 떠나보낸 마음을 미처 수습하기도 전에 고모의 결정대로 서점을 정리하기로 한다. 할아버지와 함께 꾸려가던 서점은 비록 유행하는 베스트셀러도 없고, 인기 있는 만화나 잡지도 없지만, 이 세상의 웬만한 고전들은 대부분 구할 수 있는 곳이었다. 어렵고 방대한 장서를 자세히 설명해주는 안내인 덕에 린타로의 고등학교 선배 아키바 료타, 같은 반 친구 유즈키 사요처럼 단골손님도 끊이지 않았다. 나쓰키 서점은 집에 틀어박히기 일쑤인 외톨이 소년에게 귀중한 안식처였는데…….
떠오르는 호기심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질문하고 이야기하는 ‘철학하기’를 통해 생각하는 힘을 키워 주는 철학책이다. 이 책은 소피와 필이라는 귀여운 두 주인공들의 대화를 통해 철학을 생각의 도구로써 다루는 방법을 알려 준다. 이 대화에 적극 참여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질문하고 토론하는 방법도 익히게 된다. 이것은 곧 자기 자신만의 철학하는 힘을 키우는 기회가 된다. 또한 ‘철학자의 지혜 한 스푼’이란 코너에서는 삶의 지혜가 담긴 위인들의 ‘명언’을 각 장의 주제에 맞게 만나 볼 수 있어 보다 친근하게 철학을 대하게 한다. 또 아리스토텔레스부터 플라톤, 니체, 루소 등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철학의 기초 이론을 재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