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기후변화 전문가 조지 마셜과 함께 노벨상에 빛나는 심리학자들에서 기후 과학자, 기후변화 부정론자, 환경 운동가, 티파티 활동가, 일반 시민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여정을 떠나보자. 결국 문제는 과학 대 이권, 진실 대 허구라는 입장의 차이가 아닌, 오히려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오래된 심리와 본능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기후변화의 과학적 증거는 충분하다. 행동에 나설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다. 우리 내면의 편향과 왜곡을 통찰하게 해주는 이 책은 더 늦기 전에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쓰키 린타로는 어릴 때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고서점을 하는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그런데 학교에 가지 않고 서점에 틀어박힌 채 하루 종일 책만 읽는다. 책이 유일한 친구인 그에게 일생일대의 변화가 찾아오는데, 사랑하는 할아버지가 갑작스레 돌아가신 것이다. 린타로는 가족을 떠나보낸 마음을 미처 수습하기도 전에 고모의 결정대로 서점을 정리하기로 한다. 할아버지와 함께 꾸려가던 서점은 비록 유행하는 베스트셀러도 없고, 인기 있는 만화나 잡지도 없지만, 이 세상의 웬만한 고전들은 대부분 구할 수 있는 곳이었다. 어렵고 방대한 장서를 자세히 설명해주는 안내인 덕에 린타로의 고등학교 선배 아키바 료타, 같은 반 친구 유즈키 사요처럼 단골손님도 끊이지 않았다. 나쓰키 서점은 집에 틀어박히기 일쑤인 외톨이 소년에게 귀중한 안식처였는데…….
떠오르는 호기심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질문하고 이야기하는 ‘철학하기’를 통해 생각하는 힘을 키워 주는 철학책이다. 이 책은 소피와 필이라는 귀여운 두 주인공들의 대화를 통해 철학을 생각의 도구로써 다루는 방법을 알려 준다. 이 대화에 적극 참여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질문하고 토론하는 방법도 익히게 된다. 이것은 곧 자기 자신만의 철학하는 힘을 키우는 기회가 된다. 또한 ‘철학자의 지혜 한 스푼’이란 코너에서는 삶의 지혜가 담긴 위인들의 ‘명언’을 각 장의 주제에 맞게 만나 볼 수 있어 보다 친근하게 철학을 대하게 한다. 또 아리스토텔레스부터 플라톤, 니체, 루소 등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철학의 기초 이론을 재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다.
못 하는 게 없는 척척 문어 빌리의 엉뚱하고 발랄한 실수들!안토니스 파파테오둘루의 『그 다리 아니야, 빌리!』. 빌리는 문어예요. 못 하는 일이 없는 척척 문어예요. 빌리의 첫 번째 다리는 의사예요. 두 번째 다리는 요리사이고요. 세 번째 다리는 소방관이에요. 네 번째 다리는 공사장 일꾼이고요. 하지만 누구나 실수를 하듯, 빌리의 다리들도 가끔은 엉뚱하고 웃긴 실수를 저지르는데….
왕따를 당하며 하루하루 힘겹게 지내는 하늘. 그러나 학교와 집 어디에서도 하늘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렇게 막다른 상황에 내몰리던 어느 날, 하늘의 눈앞에 무엇이든 세탁해 준다는 세탁소의 문이 활짝 열렸다. 이곳에서 하늘은 아픈 기억까지 모두 씻어 낼 수 있을까?
『남북 공동 초등학교』는 남북한 아이들이 함께 뛰노는 가상의 공간 ‘남북 공동 초등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재미있게 그려 낸 이 작품은 이념과 사상을 뛰어넘는 아이들의 순수한 우정을 통해 진정한 화합과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