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함께한 12일간의 특별한 캠핑 이야기. 아빠의 고향 마을 뒷산 토굴에서 휴대폰 같은 전자기기는 물론 휴지조차 사용하지 않고 지내는 노지 캠핑. 그야말로 자연 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생활하는 친환경 캠핑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아빠의 속깊은 사랑을 재확인하는 훈훈한 이야기다. 여기에다 새로 알게 된 여자아이를 좋아하게 되지만 자꾸 오해만 쌓여 속상해하다가 서로 화해하면서 친구가 되어가는 이야기가 한층 재미를 더해 준다.
관용어를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재미있게 이야기로 재구성한 책. 저자들은 어린이들의 우리말 어휘력을 높일 방법을 연구하다가 이 책을 집필하였다. 일상에서 흔히 쓰이는 관용 표현을 어린이들이 잘 모르고, 무척 어려워한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관용 표현을 스토리텔링해 동화로 구성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도 쉽고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학교에서는 물론이고 일상생활에서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리라 본다.
이게 왜 진짜로 유명한 작품이야?! 〈모나리자〉부터 〈키스〉까지, ‘이유가 있어서 유명해진’ 작품들의 진짜 알맹이 정보를 ‘1분 이상 설명’할 수 있게 하는 책! 교과서에도 나오는 명화들은 언제부터, 어떻게 유명해진 걸까? 『왜 유명한 거야, 이 그림?』은 명화를 둘러싼 놀라운 사건들과 화가의 사연, 미술사를 흥미롭고 깊이 있게 알려 주는 어린이 미술 교양서다. 〈모나리자〉, 〈절규〉, 〈별이 빛나는 밤〉, 〈기억의 지속〉, 〈키스〉 등 세계적인 명화 열두 작품을 단번에 이해하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족은 노력해서 만들어 가는 것! 어린이들이 생활하면서 겪는 진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자신만만 생활책]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 〈가족, 사랑하는 법〉이 출간되었습니다. 쌍둥이를 키우며 집안의 크고 작은 갈등을 온몸으로 해결하고 있는 선혜연 작가가 글을 쓰고,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그려 온 이혜란 작가가 그림을 그렸습니다. 두 작가의 내공이 담겨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일러스트와 만화로 이야기를 펼쳐 가면서, 중간중간 아이들의 공책으로 정보를 전달합니다. 같은 반 아이들인 율이, 가영이, 혜린이, 동민이가 한 조가 되어 가족에 관한 조별 과제를 수행하면서, 요리책 형식으로 가족 이야기를 풀어놓습니다. 가 족은 태어날 때부터 맺는 가장 기본적인 관계입니다. 익숙하다는 이유로 사실 가족에 대해 특별히 관심을 가져본 적이 별로 없지요. 하지만 찬찬히 짚어 보니 기본적인 지식부터 모르는 게 많습니다. 가족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변화하는지, 친척들의 호칭은 어떻게 할지, 주먹구구식으로 배워 온 지식을 일목요연하게 배워 봅니다. 조별 과제를 하면서 아이들은 한 가지씩 비밀을 털어놓습니다. 혜린이가 오빠에 비해 차별받는 서러움을 드러낸 뒤, 아이들은 그동안 말하지 않았던 것들을 이야기합니다. 아빠의 부재, 새엄마, 외국인 엄마, 장애가 있는 오빠를 말합니다. 가족의 진짜 문제점은 구성원들 간의 갈등이겠지요. 어린이 입장에서 가족의 문제를 만나게 되면 어떻게 할지 막막합니다. 더욱이 가족이라는 이름에 눌려 당연히 서로 이해하고 있다고 오해하기도 하지요. 그런 선입견을 깨고 서로 더 잘 알고 더 많이 행복하려면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또, 요리가 다양하듯 가족의 형태도 아주 다양하며, 어떤 형태의 가족이든 행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면 근사한 맛을 낼 수 있을 거라고 말합니다. 가족은 완벽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행복해야 하는 것이니까요.
누군가 지켜보고 있었지만, 아무도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 ‘가짜 뉴스’와 ‘확증 편향’을 다룬 동화! 우리는 TV뿐만 아니라 각종 SNS나 유튜브 등을 통해 쏟아지는 뉴스나 정보를 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속에 섞여 있는 가짜 뉴스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킵니다. 가짜 뉴스를 만드는 사람들은 표현의 자유를 내세우면서 조작한 거짓 정보를 가지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대중의 생각을 몰아가려고 합니다. 한편 자기 생각과 일치하는 정보만 받아들이려는 심리를 ‘확증 편향’이라고 하는데 쉽게 말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심리입니다. 그런데 가짜 뉴스가 사람들의 ‘확증 편향’과 만나면 선악이 뒤집히기도 하고 선입견과 편견이 조장되어 결국 국가와 사회가 심각한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비겁한 구경꾼』은 가짜 소문이 퍼지고, 선입견이 낙인을 찍듯 믿음으로 굳어지면서 고통을 받는 보미와 명철이의 이야기입니다. 어린이들 사이에 생길 수 있는 사건을 통해서 ‘가짜 뉴스’와 ‘확증 편향’에 대해서 생각해 볼 기회를 줍니다. 줄거리 모네는 뽀글거리는 파마머리에 한 옥타브 높은 목소리로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달려드는 아이 때문에 몹시 당황합니다. 그 아이는 2년 전에 프랑스로 간 보미입니다. 보미가 프랑스로 가기 전에 모네와 보미는 무척 친했습니다. 보미를 뒤늦게 알아본 모네가 보미에게 인사하려고 했지만 단짝 친구 서희가 말리는 바람에 모네는 보미와 제대로 인사도 못합니다. 보미는 말을 더듬는 명철이와 짝이 되고 곧 반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합니다. 아이들은 보미에게 프랑스에 살다온 이야기를 듣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게다가 모네가 좋아하는 장순신까지 보미에게 큰 관심을 보이자 모네는 질투심까지 생기지만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습니다. 단짝 친구 서희는 모네를 보미에게 빼앗길까 봐 노심초사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보미와 명철이가 우유 당번 일을 하러 갔다가 다른 반 아이들과 시비가 붙습니다. 명철이가 보미의 이름을 부를 때 말을 더듬느라 ‘뽀뽀...’라고 말했고 아이들은 보미와 명철이가 뽀뽀를 했다고 놀렸기 때문입니다. 결국 명철이는 코피까지 납니다. 반에는 보미와 명철이가 뽀뽀를 했다는 소문이 퍼집니다. 모네는 화장실 창문을 통해서 모든 상황을 지켜보았지만 사실을 말하지 않습니다. 급기야 반 아이들은 보미를 외면하기 시작하고 거짓말쟁이라고 합니다. 보미의 학교생활은 어떻게 될까요?
*2022년 볼로냐 국제도서전 라가치상 논픽션 부문 대상 수상작! 〈화산-지구를 뒤흔드는 몬스터〉는 세계적인 어린이 도서 축제인 볼로냐 국제도서전에서 라가치상을 수상한 작품이에요. 책의 완성도와 가치를 인정받아 논픽션 부문 대상을 받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