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복이 불가능하다면, 길들여 공생하라! 〈유 퀴즈 온 더 블럭〉 역대급 화제를 모은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가 영혼을 갈아 쓴 책 저자 이승훈 교수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을 당시 “건강을 챙기기 위한 교수님만의 방법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이 있었다. 그의 답은 “약을 먹습니다”였고, 출연진과 스텝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이를 좀 더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해야 할 것을 하는 것,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안 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는 부정확하고 얕은 지식을 바탕으로 한 ‘어설픈 짐작’이야말로 건강을 망치는 원인이라고 한다. 먹어야 할 약은 철저히 용량ㆍ용법을 지켜 먹고, 의학에 근거해 권고하는 생활습관을 유지하며, 검증 안 된 상업적ㆍ비의학적 지식으로부터 거리를 두는 게 그가 말하는 건강의 정답이다. 《병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는 이승훈 교수가 직접 실천하고 있는 예방법 및 치료법, 의료 통계 데이터와 최신 연구자료 에센스를 한 권에 망라한 책이다. 현대의학에서 증명 가능한 최대한의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일반인들이 일상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수준의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달빛까지 물들이는 아름다운 시 SBS [영재 발굴단]에서 ‘문학 영재’로 소개된 열네 살 정여민이 쓴 그림 시집『마음의 온도는 몇 도일까요』. 저자가 쓴 43편의 시 속에는 가족 사이의 끈끈한 정과 자연의 아름다움 그리고 삶을 향한 소년의 순수하고 밝은 시선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가족이 얼마나 중요한지, 자연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저자는 자신만의 시어로 메시지를 담아냈습니다. 특히 암 진단을 받고 힘들어하는 엄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절절하게 녹아 있어 아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감동을 선사합니다. 또한 시와 더불어 2015년 제23회 우체국 예금 보험 어린이 글짓기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수필도 함께 수록해 저자의 문학성을 보다 깊이 있게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수필을 쓴 당시 나이는 고작 열두 살. 어린 소년이 쓴 것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섬세한 묘사와 아름다운 어휘 마냥 감탄을 자아냅니다.
초등 때 익히고 평생 활용하는 금융 개념의 모든 것 - 초등 자본주의 학교 금융 교육의 목표는 돈에 예속되지 않으면서 부의 가치를 깨닫고, 생활 속 금융 지식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이는 어른이 된다고 저절로 알게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초등 때부터 올바른 금융 개념 정립이 필요합니다. 돈의 흐름을 아는 사람이 세상의 이치를 보다 빨리 깨닫고 눈에 보이는 세상 너머의 진실도 볼 수 있죠. 아이의 경제 생활에서 평생 따라다닐 금융의 기본 개념, 〈초등 자본주의 학교〉가 잡습니다.
〈팥빙수의 전설〉을 잇는 강력하고 치명적인 전설이 찾아왔다! 〈팥빙수의 전설〉로 여름, 겨울 할 것 없이 팥빙수 열풍을 일으켰던 이지은 작가가 새로운 전설의 문을 열었다. “맛있는 거 주면 안 잡아먹지!” 한마디로 앙증맞은 위협을 일삼던 눈 호랑이와 시종일관 무덤덤하게 갈 길을 재촉하던 할머니의 케미가 그리워질 때쯤 찾아온 반가운 소식이다. 어느 날 갑자기 내 몸에 누군가가 붙어 버린다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무조건 둘이 모든 시간을 같이 보내야 한다면 어떤 기분일까? 〈친구의 전설〉은 동네에서 성격 고약하기로 소문난 호랑이와 그 호랑이의 꼬리에 운명처럼 딱 붙어 버린 꼬리 꽃의 이야기다. “맛있는 거 주면 안 잡아먹지!” 동네 구석구석을 돌며 괜한 위협으로 말썽을 일삼는 호랑이에게는 누구도 말을 걸지 않는다. 호랑이가 나타나면 이웃들은 으레 자리를 피했고, 호랑이는 늘 그들의 뒷모습을 아쉬운 표정으로 바라보곤 하는 게 일상이었다. 이런 호랑이에게 운명같이 붙어 버린 수다쟁이 꼬리 꽃의 존재는 그야말로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을 인생의 충격 반전과도 같은 일이었을 것이다. 걸핏하면 ‘누렁이’를 연발하며 호랑이가 자기 몸에 붙었다고 세상 슬픈 척은 혼자 다 하질 않나, 만나는 이웃들마다 인사를 건네며 수다를 떨지 않나, 도움이 필요하다 하면 앞뒤 안 보고 나서질 않나, 꼬리 꽃은 몸에 붙은 것도 모자라 호랑이의 모든 것을 순식간에 바꿔 놓았다. 동네 말썽꾸러기 외톨이 호랑이와 오지랖으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꼬리 꽃은 아웅다웅 다툼을 뒤로 하고 사이 좋게 지낼 수 있을까?
아이가 태어나 가장 먼저 만나는 사회 '가족'! 사회 분야 전문가들이 어린이들의 기본 사회 지식 소양과 능력을 키우기 위해 집필한「똑똑똑 사회」시리즈 제3권 『가족은 꼬옥 안아 주는 거야』. 이 책은 아이들에게 가족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가족이 갖는 사회적 특징과 역할을 가족들의 일상을 통해 친근하게 보여 주는 사회 그림책이다. 엄마 아빠가 만나 사랑을 하고 결혼을 했다. 그리고 연준이를 낳고 이어 연준이 동생 연재를 입양했다. 이렇게 4명이 한 가족이 되어 서로를 사랑으로 보살펴주고, 함께 기뻐하고 위로한다. 이 책은 아이들의 입장에서 가족의 특징을 쉽고 간결하게 이야기해 주고 있어 가족의 개념을 저절로 깨닫게 한다. 무엇보다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교사와 학생의 따뜻한 교감이 만들어 낸 작은 기적 틈만 나면 수업을 빼먹는 악동 피터, 항상 책 속으로 숨는 전학생 제시카, 똑똑하지만 고집 센 루크, 편 가르기 좋아하는 알렉시아, 아무것도 관심 없는 제프리, 뚱뚱해서 고민인 대니엘, 아빠가 없어 주눅들어 있는 애나. 남들에게 말 못할 비밀을 간직한 채 서로 상처 주고 상처 받지만, 항상 기댈 곳이 필요한 사춘기 아이들의 삶 속으로 어느 날 테업트 선생님이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