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빙수의 전설〉을 잇는 강력하고 치명적인 전설이 찾아왔다! 〈팥빙수의 전설〉로 여름, 겨울 할 것 없이 팥빙수 열풍을 일으켰던 이지은 작가가 새로운 전설의 문을 열었다. “맛있는 거 주면 안 잡아먹지!” 한마디로 앙증맞은 위협을 일삼던 눈 호랑이와 시종일관 무덤덤하게 갈 길을 재촉하던 할머니의 케미가 그리워질 때쯤 찾아온 반가운 소식이다. 어느 날 갑자기 내 몸에 누군가가 붙어 버린다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무조건 둘이 모든 시간을 같이 보내야 한다면 어떤 기분일까? 〈친구의 전설〉은 동네에서 성격 고약하기로 소문난 호랑이와 그 호랑이의 꼬리에 운명처럼 딱 붙어 버린 꼬리 꽃의 이야기다. “맛있는 거 주면 안 잡아먹지!” 동네 구석구석을 돌며 괜한 위협으로 말썽을 일삼는 호랑이에게는 누구도 말을 걸지 않는다. 호랑이가 나타나면 이웃들은 으레 자리를 피했고, 호랑이는 늘 그들의 뒷모습을 아쉬운 표정으로 바라보곤 하는 게 일상이었다. 이런 호랑이에게 운명같이 붙어 버린 수다쟁이 꼬리 꽃의 존재는 그야말로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을 인생의 충격 반전과도 같은 일이었을 것이다. 걸핏하면 ‘누렁이’를 연발하며 호랑이가 자기 몸에 붙었다고 세상 슬픈 척은 혼자 다 하질 않나, 만나는 이웃들마다 인사를 건네며 수다를 떨지 않나, 도움이 필요하다 하면 앞뒤 안 보고 나서질 않나, 꼬리 꽃은 몸에 붙은 것도 모자라 호랑이의 모든 것을 순식간에 바꿔 놓았다. 동네 말썽꾸러기 외톨이 호랑이와 오지랖으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꼬리 꽃은 아웅다웅 다툼을 뒤로 하고 사이 좋게 지낼 수 있을까?
아이가 태어나 가장 먼저 만나는 사회 '가족'! 사회 분야 전문가들이 어린이들의 기본 사회 지식 소양과 능력을 키우기 위해 집필한「똑똑똑 사회」시리즈 제3권 『가족은 꼬옥 안아 주는 거야』. 이 책은 아이들에게 가족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가족이 갖는 사회적 특징과 역할을 가족들의 일상을 통해 친근하게 보여 주는 사회 그림책이다. 엄마 아빠가 만나 사랑을 하고 결혼을 했다. 그리고 연준이를 낳고 이어 연준이 동생 연재를 입양했다. 이렇게 4명이 한 가족이 되어 서로를 사랑으로 보살펴주고, 함께 기뻐하고 위로한다. 이 책은 아이들의 입장에서 가족의 특징을 쉽고 간결하게 이야기해 주고 있어 가족의 개념을 저절로 깨닫게 한다. 무엇보다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교사와 학생의 따뜻한 교감이 만들어 낸 작은 기적 틈만 나면 수업을 빼먹는 악동 피터, 항상 책 속으로 숨는 전학생 제시카, 똑똑하지만 고집 센 루크, 편 가르기 좋아하는 알렉시아, 아무것도 관심 없는 제프리, 뚱뚱해서 고민인 대니엘, 아빠가 없어 주눅들어 있는 애나. 남들에게 말 못할 비밀을 간직한 채 서로 상처 주고 상처 받지만, 항상 기댈 곳이 필요한 사춘기 아이들의 삶 속으로 어느 날 테업트 선생님이 들어왔다.
아빠와 함께한 12일간의 특별한 캠핑 이야기. 아빠의 고향 마을 뒷산 토굴에서 휴대폰 같은 전자기기는 물론 휴지조차 사용하지 않고 지내는 노지 캠핑. 그야말로 자연 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생활하는 친환경 캠핑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아빠의 속깊은 사랑을 재확인하는 훈훈한 이야기다. 여기에다 새로 알게 된 여자아이를 좋아하게 되지만 자꾸 오해만 쌓여 속상해하다가 서로 화해하면서 친구가 되어가는 이야기가 한층 재미를 더해 준다.
관용어를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재미있게 이야기로 재구성한 책. 저자들은 어린이들의 우리말 어휘력을 높일 방법을 연구하다가 이 책을 집필하였다. 일상에서 흔히 쓰이는 관용 표현을 어린이들이 잘 모르고, 무척 어려워한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관용 표현을 스토리텔링해 동화로 구성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도 쉽고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학교에서는 물론이고 일상생활에서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리라 본다.
이게 왜 진짜로 유명한 작품이야?! 〈모나리자〉부터 〈키스〉까지, ‘이유가 있어서 유명해진’ 작품들의 진짜 알맹이 정보를 ‘1분 이상 설명’할 수 있게 하는 책! 교과서에도 나오는 명화들은 언제부터, 어떻게 유명해진 걸까? 『왜 유명한 거야, 이 그림?』은 명화를 둘러싼 놀라운 사건들과 화가의 사연, 미술사를 흥미롭고 깊이 있게 알려 주는 어린이 미술 교양서다. 〈모나리자〉, 〈절규〉, 〈별이 빛나는 밤〉, 〈기억의 지속〉, 〈키스〉 등 세계적인 명화 열두 작품을 단번에 이해하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