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만날 때 내가 알고 싶은 이야기” 르네상스부터 팝아트까지, 스토리를 품은 23번의 미술 수업! 〈헤럴드경제〉 화제의 칼럼 ‘후암동 미술관’ 첫 번째 책! ‘이건희 컬렉션’ ‘마우리치오 카텔란: WE’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이 전시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열띤 ‘피켓팅’(피가 튀는 전쟁 같은 티켓팅)을 해야 겨우 갈 수 있었다는 점이다. 한때 반짝하고 끝날 줄 알았던 미술에 대한 관심이 좀처럼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사적이고 지적인 미술관》은 이 ‘미술 열풍’에 올라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사실주의, 낭만주의, 표현주의, 초현실주의 등 공부를 해도 헷갈리고 도통 흐름이 손에 잡히지 않는 미술사조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 독자들이 그림과 더 가까워질 수 있게 했다. 이 책은 누적 조회 수 700만 회 이상, 〈헤럴드 경제〉 최고의 인기 칼럼 시리즈 ‘후암동 미술관’의 첫 번째 책으로, 이원율 기자는 칼럼들을 묶어 책으로 내달라는 독자들의 끊임없는 요청에 이 시리즈의 포문을 연 ‘이론 편’을 새롭게 다듬고 고쳐 썼다. 그 과정에서 문장들이 한결 풍부해졌으며 역사적 사실도 다시 점검된 끝에 명확해졌다. 저자는 르네상스부터 팝아트까지 총 23개의 사조를 다루는 한편, 각 사조의 ‘아버지’라 불릴 만한 선구적 예술가 23명을 작품과 함께 소개한다. 다만 화가의 대표작에 관한 단편적인 해석에서 멈추지 않고 그의 일생과 그 사조의 특징까지 전체를 아울러 조망한다. 목차를 따라가며 읽다 보면 어느새 미술 화풍의 흐름을 자연스레 외울 수 있고, 빈센트 반 고흐와 구스타프 클림트 중 누가 ‘선배’인지 더는 헷갈리지 않게 된다. 마네와 모네의 그림을 구분할 수 있게 되는 것은 물론이다. ‘제대로 된 생애 첫 미술사 수업’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안성맞춤으로 다가갈 것이다.
어린이에게도 철학이 필요한 시대 답보다 질문이 더 중요하다고? 어른들이 우리 아이들만 할 때는 암기 중심의 공부법이 인기가 높았습니다. 통째로 외우기만 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지요. 하지만 요즘처럼 불확실한 시대에도 그런 공부법이 통할까요? 어제까지 확실하다고 믿었던 것이 오늘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재는 교과서나 매뉴얼에 나오지 않는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 자신의 힘으로 대응하고 스스로 답을 이끌어 내야 하는 시대입니다. 문제에 맞서고, 또 그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는 ‘의심하는 힘’이 있어야 합니다. 어떤 문제든 답이 하나만 있지는 않습니다. 문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그 안에 감춰진 모습과 다른 부분에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철학의 ‘깊이 생각하는 힘’입니다. ‘깊이 생각하는 힘’은 어른이 된 후에 기르기는 쉽지 않습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지요. 그래서 이 책에서는 86개나 되는 질문을 마련하였습니다. 각 질문에 대해 나름의 답도 준비했지만, 되도록 어린이들이 스스로 고민하여 질문을 파고들도록 만들었습니다. 따져 묻는 것은 사람들이 생각하게끔 만들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생각하도록 도와주는 게 철학의 역할이고요. 결국 철학은 생각하는 학문이기 때문에 철학적인 질문에 대해 답을 가르쳐 줘도 의미가 없는 거지요. 답보다 질문이 더 중요하다는 것은 바로 그런 의미랍니다. 질문을 던지고 생각하는 것이 진정한 철학입니다.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서 꼭 진정한 철학을 하기 바랍니다.
올여름 빛나는 기대작, 『두더지의 고민』 『두더지의 소원』을 잇는 김상근 작가의 신작 “나랑 같이 바다에 갈래?” 두더지와 새 친구가 함께한 근사한 여름휴가 『두더지의 고민』 『두더지의 소원』에서 눈밭 위에 잔잔히 빛나던 두더지의 세계가 이번에는 상큼한 여름을 맞이했습니다. 『두더지의 여름』은 선명한 여름빛과 들썩이는 분위기 속에서 두더지의 새로운 이야기를 펼칩니다. 기분을 시원하게 끌어올리는 휴가철을 맞아 두더지도 여름휴가를 떠납니다. 그 길목에서 만난 새 친구가 바로 이번 작품의 또 다른 주인공, 거북이입니다. 내내 재잘거리는 활발한 두더지와 달리 말수는 적지만 두더지 못지않게 호기심 많고 정 많은 친구이지요. 귀여운 오해 덕분에 함께 바다로 향한 두더지와 거북이는 동고동락하며 잊지 못할 여름날을 보냅니다. 녹음 짙은 숲에서부터 청량한 바다에 이르기까지 여름의 장면들이 반짝이는 가운데 막 피어나는 우정이 사랑스럽게 담긴 그림책입니다.
이 시대의 새로운 클래식 세대를 뛰어넘어 인류의 유산으로 사랑받는 고전 문학이 디즈니 친구들과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어린이 독자들이 처음 만나는 고전인 만큼 내용은 쉽고 간결하게, 그림은 친근하고 화려하게 재탄생했지요. 새롭게 단장한 〈디즈니 뉴클래식〉을 만나보세요. 고전은 영원하다! 디즈니 친구들이 들려주는 세계 명작 고전은 훌륭하고 꼭 읽어야 하는 이야기지만, 접근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디즈니 캐릭터가 주인공이라면 어떨까요? 〈디즈니 뉴클래식〉 시리즈는 미키마우스, 도날드 덕 등 이미 익숙하고 친근한 캐릭터들이 이야기 속 주인공으로 활약합니다. 또한 어린이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내용을 풀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지요. 책장을 넘길수록 재미가 살아나 고전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또 하나의 고전 명화보다 더 명화 같은 일러스트 디즈니 아트팀의 환상적인 일러스트를 큰 사이즈의 풀컬러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미키와 도날드 친구들의 유쾌함과 명작의 고전적인 분위기가 잘 어우러져 명화보다 더 명화 같은 그림이 탄생했습니다. 아름다운 배경에 디즈니 캐릭터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 더해져, 이야기가 더욱 풍성해졌지요. 또 다른 명작이 될 〈디즈니 뉴클래식〉과 함께하세요. “특별한 녀석을 쫓고 있지. 모비 딕이라고 어마어마하게 큰 놈이야.” 거대한 흰 고래 모비 딕과 고래잡이배의 한판 대결! 이스마엘의 서른한 번째 직업은 피쿼드호의 선원이에요. 방금 하루도 넘기지 못한 서른 번째 직업을 그만두고 나서 운 좋게 얻은 일자리였어요. 피쿼드호는 고래잡이배였는데, 보통 배와는 달랐어요. 아주 특별한 고래를 찾고 있었지요. 바로 모비 딕이라는 거대한 흰 고래였어요. 스퀴허브 선장은 몇 년 전, 무시무시한 흰 고래가 선장의 배를 공격하고 소중한 보물을 꿀꺽 삼켜 버리고 말았어요. 그 후로 스퀴허브 선장은 보물을 되찾기 위해 모비 딕만 쫓았죠. 이스마엘도 곧 밤낮으로 모비 딕을 찾아나섰어요. 하지만 모비 딕은 감쪽같이 잘 숨는 녀석이어서 쉽지 않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어마어마한 파도가 철썩! 거대한 꼬리지느러미가 모습을 드러냈어요. 드디어 흰 고래 모비 딕이 나타난 걸까요? 다 함께 모비 딕을 찾으러 떠나요!
인류세, 인간의 조건에 대한 새로운 성찰! 인간 중심의 지구화 역사로는 기후변화가 제기하는 인간적·정치적 문제의 복잡성을 이해할 수 없으며, 인류 역사와 행성의 길고 깊은 역사라는 불균형적 시간 척도 사이에서 새로운 이해의 방법을 모색한다 인도 콜카타에서 태어나 학부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MBA를 마친 뒤 오스트레일리아로 건너가 역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인 디페시 차크라바르티는 몇십 년 동안 기후변화의 의미를 탐구한 매우 영향력 있는 역사가다. 그는 기후변화가 역사, 근대성, 지구화라는 오래 지속돼온 관념을 뒤집는다고 주장한다. 《행성 시대 역사의 기후》의 과제는 이것이 의미하는 바를 파악하고, 인문학자들이 다시 생각해보기를 꺼리는 관념들, 즉 인간 행위의 변화한 본성으로부터 보편적인 것의 새로운 수용에 이르는 관념들과 대결하게 하는 것이다. 차크라바르티는 이 책에서 현대 인류가 부딪힌 기후변화 문제를 역사 연구와 결합한다. 기후변화는 인류의 역사가 우리 행성의 역사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너무도 분명히 보여주었으며, 그런 까닭에 역사가들은 더는 물질적 현실과 비인간의 세계를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한나 아렌트, 카를 슈미트, 브뤼노 라투르, 얀 잘라시에비치 등과 같은 사상가들에게서 영감을 얻어 역사학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잘 근거 지어진 설득력 있는 관점을 제시한다.
한국사회 문제의 뿌리인 공자와 유교문화에 대해 던지는 근본적인 비판 세계화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는 한국인의 문화적 폐쇄성과 콤플렉스에 대한 신랄한 진단 갑골문의 발굴로 최근에야 밝혀진 유교의 기원과 왜곡과정을 국내 최초로 상세히 소개ㆍ해설 한중일 문화의 상호이해를 위한 접근법과 외국어 및 제도권 교육의 올바른 방향에 대한 모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