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꽃이 핀 정원이 있는 아름다운 집, 창문으로 인상 좋은 할머니가 보인다. 하지만 어두컴컴한 집 안에서는 무시무시한 식자재(?)가 담긴 커다란 냄비가 보글보글 끓고 있다! 새와 고양이가 방긋 웃고 있는 작은 집, 빨간 망토가 걸쳐진 창 안에는 늑대가 입맛을 다시며 웃고 있다. 할머니와 빨간 망토 아가씨는 벌써 잡아먹힌 걸까? 2021년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상을 받은 카텔리나 고렐리크의 는 페이지를 넘기며 확인하는 반전과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그림책이다. 뒤 페이지의 일부가 보이는, 창문이 뚫려 있는 페이지를 통해 먼저 창문 안의 풍경을 상상해보고 이후 페이지를 넘겨 창문 안의 모습을 확인한다. 안과 밖의 반전을 보는 재미와 더불어, 겉으로 남들에게 보이는 모습과 실제는 다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쉽고 재미있게 전한다. 2021 볼로냐 일러스트레이터 수상작. 밖에서 남들에게 보이는 모습과 실제 안의 모습은 다를 수 있다. 이 책은 창문을 통해 집 안과 밖의 모습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 주면서,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쉽고 재미있게 전해 준다.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게 아니라, 창 너머 보이는 풍경의 일부를 보면서 집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추측하고 상상하도록 유도한다
2022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이야기하기를 좋아하는 오리가 ‘말의 힘’을 깨닫게 되는 아주 특별한 모험 “너, 그거 확실한 말이니?” · 확인되지 않은 말이나 남의 말을 함부로 옮길 때의 문제점을 담은 수작! 작가의 입담과 재치가 반짝반짝 빛난다. -심사평 중에서(강정연, 김리리, 김지은) 제11회 비룡소 문학상을 수상한 황선애의 『오리 부리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비룡소 문학상은 혼자 책 읽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저학년들을 위해 매년 신선하고 색다른 작품을 선정해 왔으며, 『한밤중 달빛 식당』, 『꽝 없는 뽑기 기계』, 『깊은 밤 필통 안에서』 등 수상작이 출간될 때마다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올라 국내 저학년 문학에 활기를 불어넣어 왔다. 『오리 부리 이야기』는 잘못된 말을 옮길 때의 문제점을 담은 우화로, 뛰어난 문장력과 능청스럽게 이야기를 끌고 가는 작가의 입담과 재치가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품이다. 억울한 누명을 쓴 들쥐, 해괴한 소문으로 피해를 입은 요리사, 겁쟁이라고 낙인찍힌 사냥꾼, 마지막으로 모든 진실을 알고 있는 무당벌레의 이야기까지 ‘소문’과 ‘진실’에 대한 각각의 이야기는 서로 얽히고 맞물리면서 차곡차곡 쌓여 ‘말의 힘’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확인되지 않은 말들이 인터넷을 통해 쉽게 퍼져 나가고 ‘진짜 뉴스’와 ‘가짜 뉴스’를 거르기 쉽지 않은 현실 속에서, 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우화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줄거리] 오리는 이야기라면 사족을 못쓴다. 거짓 소문이라도 여기저기 떠벌려야 직성이 풀리는 오리는 사냥꾼에게 쫓기는 도중 몸에서 부리가 떨어져 나오게 된다. 이야기를 전할 땐 입만 있으면 된다는 오리는 부리만으로 동네방네 다니며 더 신나게 이야기를 전한다. 그러던 중 숲속 마을에서 토끼의 그림이 찢어지는 사건이 생기는데, 오리는 들쥐를 범인으로 오해하고 또 여기저기 소문을 내고 돌아다니는데…….
*2022년 볼로냐 국제도서전 라가치상 논픽션 부문 대상 수상작! 세계적인 어린이 도서 축제인 볼로냐 국제도서전에서 라가치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책의 완성도와 가치를 인정받아 논픽션 부문 대상을 받았다. 화산에 얽힌 신화, 전설부터 6개 대륙의 대표적인 화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미국의 옐로스톤, 이탈리아의 베수비오산, 일본의 후지산, 아프리카의 킬리만자로산 등을 비롯해서 6개 대륙의 23개 화산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과거부터 최근까지 일어난 분화를 소개하고, 화산 분화가 왜 일어나는지 분화가 일어나면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어느 정도의 피해가 생겼는지, 자세히 알려 준다. 또한 화산에 얽힌 역사적인 사건과 다양한 에피소드를 알려줘 글을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그리고 단성 화산, 순상 화산, 마그마, 칼데라, 화산쇄설류 등 화산과 연관된 여러 가지 현상과 용어 등 과학적인 내용도 충실하게 담았다.
무서워할거 하나도 없어! 『블랙 독』은 어느 날 호프 아저씨네 집에 나타난 커다란 ‘검둥개’를 통해 두려움과 용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림책입니다. 온 가족이 떨면서 검둥개를 무서워하는 모습에서 아이들은 자신의 두려움과 맞서게 되고, 가족들 중 가장 작지만 큰 영웅 같은 꼬맹이의 용감한 모습에서 가슴 속에 용기를 얻습니다. 제2의 앤서니 브라운이라 평가될 만큼 정교하면서도 따뜻한 일러스트가 이야기의 감동을 더해줍니다. 어느 고요한 아침, 호프 아저씨네 집 앞에 검은 개 한 마리가 나타납니다. 가족들은 자신의 두려움 크기만큼 검둥개를 호랑이, 코끼리, 티라노사우루스 등과 비교하며 무서워합니다. 하지만 막내는 검둥개를 무서워 하지 않고 오히려 검둥개와 마주합니다. 그리고 막내의 그 용기만큼 검둥개는 작아집니다.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들을 실제로 마주하게 되면 생각보다 두렵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두려움의 크기는 우리의 생각이 정하는 것이며, 용기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 시인 나태주 · 방송인 이금희 강력 추천 ★★★ 38개국 번역 출간 80만 부 판매 시리즈 “나무는 빗속에서도 춤을 추는 법을 알고 있다” 4억 년을 살아온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철학자, 나무로부터 배우는 단단한 삶의 태도 울창한 숲속으로 들어서는 상상을 해보자.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빛을 바라보며, 사그락사그락 잎들이 스치는 소리를 듣고 있으면 우리가 품고 있는 모든 걱정과 근심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곤 한다. 그리고 세월이 켜켜이 쌓인 나무의 기둥을 손끝으로 훑어내리면 오랜 세월 이 자리를 지켜온 나무로부터 삶의 지혜와 용기를 배우고 싶어진다. 4억 년 전부터 지구에서 뿌리를 딛고 살아온 지혜로운 현자, 나무가 우리를 위해 인생 수업을 해준다면 어떨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뿌리부터 천천히 성장하는 인내심, 평생 한자리에서 살아가는 숙명을 받아들이는 단순함, 모든 것이 불타도 다시 소생하고 마는 회복탄력성, 차별하지 않고 모두에게 너른 품을 내어주는 포용력, 생존이 아닌 공존을 위해 주변을 돌보는 감수성 그리고 침묵, 연대, 리더십, 소통, 치유의 힘까지. 나무가 아낌없이 전하는 열 가지 삶의 미덕을 프랑스의 저명한 라이프코치 카린 마르콩브의 안내를 따라 함께 배워보자. 단단하게 제 모습을 지켜내면서도 그 누구보다 유연하고 조화로운 나무의 삶을 보여주며, 나무의 가르침을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침까지 안내하는 이 책 『숲속의 철학자(원제: 나무처럼 행동하고 생각하라Agir et penser comme un arbre)』는 전 세계 38개국에서 번역 출간되고, 80만 부 넘게 판매된 시리즈의 화제작으로 수많은 이의 삶을 지혜롭고 평화롭게 이끌고 있다.
AI가 인간의 지능을 앞설 것이라는 기계적 사실의 시대, 인간만이 읽고 쓸 수 있는 ‘진실’에 관하여 책 읽기는 물론 모든 것의 이유로서 ‘흥미’가 거론되는 요즘이지만, 읽고 쓰는 행위의 근본 목적과 방법은 ‘진실의 소통’이다. 공동체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대화뿐 아니라 문자나 이미지로 고정되어 있는 텍스트도 진실에 근거하지 않으면 인간 정신의 매개체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명백한 명제를 터득하기 위해 이 책은, 우리가 읽고 써야 할 진실의 의미, 그 진실의 표현 방법을 찾아 나선다. 이러한 여정은 진실한 한 문장을 쓰고자 세계와 인간을 치밀하게 탐구한 고전 작가들과 진실을 생성하고 존속시키고자 헌신했던 인물들에 관한 탐색이다. 이는 ‘진실’의 의미를 음미하게 하는 이야기들일 뿐만 아니라, 진실한 위인들에 관한 전기이자 그들 작품에 관한 서평이며, 실제로 우리가 어떻게 진실에 접근하여 읽고 쓸 수 있는지에 관한 지침들이다. 플라톤의 말처럼 “우리가 어떤 것에 진실성을 혼합해 넣지 않는다면, 그것은 진실로서 생성될 수 없을 것이며, 생성된다 해도 존속할 수 없을” 것이기에, 진실의 생성과 존속의 방법에 대한 이러한 배움은 우리를 참된 지성과 감성으로 이끄는 길이기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