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내 생각이 만들어낸 고통일 뿐이다!” *상처, 두려움, 불안, 외로움, 걱정, 분노 등 부정적 감정으로 소용돌이치는 인생의 한가운데에서 마음의 고요를 얻는 법! *명상수행자 곽정은이 제시하는 마음 해방과 통찰의 기술! 곽정은 하면 사람들은 연애 칼럼니스트이자 방송인이라는 타이틀을 먼저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화면 뒤에서 그는 부단히 자신의 마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부를 해오며 인생의 파도 앞에 서서 그것을 정면으로 바라본 사람이다. 상담심리대학원에서 성인상담을 공부하고, 뒤이어 명상 수행 체계를 연구하는 선학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마지막 사랑이길 바랐던 사랑은 무참히 깨지고,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로부터 외모와 성격 지적을 당하며, 누구에게도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도 없고, 열심히 살아왔으나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지에 대한 대답은 할 수 없었던 삶. 그리고 늘 외로운 이유를 알고 싶었다. 치열하게 공부하며 자신의 마음 깊숙이 자리 잡아 한자리에 묶어두고 있는 그것의 정체, 상처로부터 온 두려움, 외로움, 불안, 분노, 의심 등을 알아차리게 되었다. 그것을 헤아리기 위해 눈물을 흘리는 날도 부지기수였고, 끝없이 올라오는 미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용서하기가 쉽지 않아 외면하고 싶은 날도 많았다. 그러나 자신에게 “얼마나 놀랐니? 얼마나 힘들었니?”라고 말할 힘이 생긴 날에 경전의 문구 “이 세상 어디를 둘러봐도 자기 자신보다 사랑스러운 사람은 찾을 수 없습니다”라는 말이 가슴에 들어왔다. 그리고 혼란한 마음에 고요가 찾아왔다. 아니, 처음부터 존재했던 고요가 거기 있음을 보았다. 『마음 해방』은 곽정은이 자기 마음의 문제를 들여다보고 공부하며 우리 모두를 속박하고 있는 공통의 문제, 상처를 꺼내어서 어떻게 바라보고 떠나보내 줄 것인가를 다룬 책이다.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삶은 미움과 분노라는 땔감을 태우며 또 다른 상처를 낳는다. 당신의 마음을 붙잡고 있는 그 족쇄로부터 해방되는 삶, 그 삶으로 가고자 한다면 그 방법이 이 책에 있다.
"백희나가 그리는 알사탕 유니버스" 한국인 최초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하며 한국의 그림책을 전 세계에 알린 백희나 작가의 새로운 책이 출간되었다. 꽃피는 봄날, 백희나의 신작 그림책이 나왔다. “나도 마법의 알사탕 먹고 싶다…”, “동동이의 알사탕은 어떻게 만들었을까?” 《알사탕》을 읽은 독자라면 한 번쯤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이런 간절한 바람이 작가에게 영감이 되어, 독자에게 마법처럼, 선물처럼 돌아왔다. 《알사탕》이 알사탕 ‘먹은’ 이야기였다면, 《알사탕 제조법》은 알사탕 ‘만드는’ 이야기이다. 이 책은 《알사탕》의 스핀오프로, 문방구 할아버지가 마음의 소리를 들려주는 신비한 알사탕 만드는 비법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스토리보울을 다시 열면서 펴내는 첫 작품이기도 하다. 작가는 “흰 도화지에 마음껏 그림을 그리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자유로운 창작 환경을 만들고, 독자와 더 가깝게 소통하고 싶다”라며 스토리보울을 열게 된 짧은 소회를 밝혔다.
- 비룡소 창사 30주년 기념 리커버 특별판 - 제7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제7회 비룡소 문학상 대상 수상작, 이 비룡소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한정 리커버 특별판으로 새롭게 찾아왔다. 나쁜 기억을 내면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이는 판타지 동화다. 심사위원 김진경(시인, 동화작가), 김리리(동화작가), 김지은(아동청소년평론가)은 “‘기억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인간의 삶’이라는 어려운 소재와 주제를 가지고 이토록 환상적이고 감동적인 작품을 만들어 낸 작가의 역량이 놀랍다”고 평가했다. 2018년 출간 후 누적 판매 부수 30만 부를 넘긴 「한밤중 달빛 식당」은 양주시 올해의 책, 경남독서한마당 선정 도서, 문학나눔 우수문학 도서, 서울시 교육청 어린이도서관 추천 도서, 아침독서 추천 도서,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 도서 등 여러 기관에서 추천 도서로도 선정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리커버 특별판은 보랏빛 표지에 은은한 달빛을 홀로그램으로 표현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깊은 밤, 달콤한 냄새에 이끌려 특별한 식당에 들어가는 손님이 된 듯한 기분을 독자에게 선사한다.
제19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기획 부문 대상 사회와 친해지는 책 시리즈의 '경제' 편. 제19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기획 부문 대상 수상작. 어린이가 공감할 만한 캐릭터인 재원이가 두통 씨와 나누는 흥미진진한 대화를 통해 돈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도록 이끈다. 돈이 어떠한 역사를 거쳐 발전해 왔는지, 돈이 우리 사회에 끼친 영향은 무엇인지, 돈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 돈의 한계와 가능성에 대해 다각도로 살펴본다. 어린이들이 돈을 주체적으로 활용하는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돈은 우리 삶의 중요한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정작 돈의 본질에 대해 깊이 고민하지 않는다. 돈을 맹목적으로 좇거나, 돈을 맹목적으로 좇는 세태를 비판하거나, 둘 중 하나의 입장에 그치기 십상이다. 이 책은 이 두 입장 중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아이들이 돈의 본질을 다양한 각도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끈다. 돈의 가치, 돈의 모순, 돈의 한계 그리고 돈의 가능성까지 돈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짐으로써 아이들이 돈의 노예가 아니라 돈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대만의 40대와 50대가 그녀를 보고 제일 먼저 하는 말, "당신처럼 나이 들고 싶습니다." 스물, 서른, 마흔에게 각기 다른 삶의 조언이 필요하듯 중년에게도 노년의 삶에 대한 조언이 필요하다. 대만에서는 노년의 삶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할머니 의사 류슈즈를 찾는다. 59세에 병원에서 퇴직한 후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삶을 즐기는 그녀는 대만에서 현재 중년들에게 가장 닮고 싶은 노년의 롤모델로 손꼽힌다. 의사로 살아온 인생 전반기를 거쳐 베스트셀러 작가로 거듭난 류슈즈가 이번 책 《나답게 나이 드는 즐거움》을 통해 중년이 된 이들에게 건강조언, 인생조언을 건넨다. 앞으로 무엇에 가치를 두고 살면 좋은지, 건강은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노년의 일과 삶과 관계에 대한 지혜로운 성찰이다. 나이 들수록 점점 빛나는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 건강하고 여유로운 인생 후반을 즐기는 할머니 의사의 재미 넘치는 일상과 단단한 건강 루틴! 신경과 의사이자 의대 교수로, 치매 치료의 권위자로 30년 넘게 일해온 류슈즈도 노년에 접어들어 허리 수술, 백내장 수술, 유방암 수술을 받으며 노화를 온몸으로 경험하게 된다. 이후 의사 시절 40년 가까이 노년의학 특히 치매에 대한 연구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무엇이 신체와 정신 건강을 높이고 노화를 늦추는지 세심한 가이드를 만들었다. 이와 함께 노년에 지나치기 쉬운 마음 건강에 대한 지식과 조언, 나이 듦의 가치와 성찰을 덧붙여 책으로 펴낸 것이 《나답게 나이 드는 즐거움》이다. 전문의로서 쌓아온 의학 지식과 70대 인생 선배로서의 연륜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표현하여 대만에서 인기 작가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류슈즈. 할머니 의사에게 듣는 노년의 삶은 재미있고 흥미로우며 감동적이고 뭉클하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나이 듦의 가치를 깨닫게 되고 하루하루를 귀하게 사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어디에서도 듣지 못한 소중한 멘토링을 글로 읽어볼 기회다.
“나는 가로세로 반듯한 길에서조차 길을 잃어버리는 사람이로구나” 헤매고 방황하는 미로 속에서 기록하고 기억하며 길을 찾아가는 이들의 느리지만 반짝이는 여정 내 지난 여정의 비밀한 목적지는 결국 ‘고잉 홈’이었던 셈이다. -‘작가의 말’에서 2010년 단편소설 「체이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후 두 권의 소설집과 다섯 권의 장편소설 그리고 번역서까지 꾸준히 출간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작가 문지혁의 세번째 소설집 『고잉 홈』이 문학과지성사의 2024년 첫 소설집으로 출간되었다. ‘작가의 말’에서 밝히고 있듯이 2022년 두번째 소설집 『우리가 다리를 건널 때』(다산책방)가 첫 소설집 출간 이후 11년 만에 나온 것과 달리 2022년에서 2023년 2년 사이 집중적으로 씌어진 소설들로 묶인 이번 소설집은, 각각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매력을 넘어서 아홉 편의 작품이 어우러져 그 안에 새롭게 만들어낸 또 다른 길을 만나는 특별함이 있다.